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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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교회창립 12주년을 맞았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데 

미흠한 것들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미흡한 저희들을 통해서 

구원받고, 구원간증하는 사람, 변화받고, 변화간증하는 사람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그들의 간증을 옮겨 보았습니다. 

살아역사하시는 주님의 숨결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운교회 신범순 권사입니다.

저는 교회에 오래 다녔습니다. 은혜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곳 다운교회에 와서 제일 많은 은혜와 복을 받았습니다. 지금 제 옆에 서 있는 남편 때문입니다.

 

저는 저의 생전에 남편이 예수 믿고 구원 받을 것이라 상상도 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 만큼 남편은 술에 쩔었고 폭언, 폭력 뿐 아니라 완고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평소 시아버지께서도 개 돼지는 변화시킬 수 있어도 저 인간만은 변화시킬 수 없다말씀하실 정도로 완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다운교회 성도들을 접하면서 마음이 열렸고, 새 사람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작년 명절 어느 날 술 끊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워낙 술을 좋아하시는 형님이시라 설마설마 하면서~ 생각해서 동생들이 댓병 술을 짝으로 사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동생들이 간 다음에 놀라운 장면이 벌어졌습니다. 댓병 한병 한병을 꺼내 마개를 따고 그 술들을 싱크대에다 쏟아 붇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이 너무나 강렬하였습니다. 끊기는 끊었지만 저렇게 단호하게 끊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살아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를 대하는 자세도 360도로 달라졌습니다. 저를 진정으로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자상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인생 후반전에 이게 왠 은혜이고, 왠 축복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 은혜 감사해서 컴패션(차인표,신애라 홍보대사/국제적 구호단체)을 통해 볼리비아에 사는 예쁜 손주같은 아이를 입양하였습니다. 매달 자동이체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저와 남편을 다운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가족같이 함께 밥 먹으면서 마음을 나누고 있는 수요예배 식구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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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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