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시에 누구나 알아주는 수로보니게 족속이었습니다.

수로보니게 족속은 경제적으로 부요했고

뛰어난 문와와 역사를 가진 잘 나가는 족속이었습니다.

 

저희 집은 부유했고 저는 헬라식 교육을 받은 엘리트 여성이었습니다.

당연히 최고의 남자와 결혼을 하였고 예쁜 딸도 낳았습니다.

문제는 딸아이가 일찍 사춘기를 겪으면서 그만 흉악한 귀신에게 사로잡힌 것입니다.

 

수년간 약이란 약, 유명하다는 의사, 점쟁이 다 찾아다녔습니다.

소용없었습니다. 집안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제 서야 나를 돌아보기 시작했고 살아온 과정들을 돌아보기 시작 했습니다.

결론은 이 모든 어려움, 헛된 것을 추구하며 살아온 내 삶의 결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나의 형편을 잘 알고 있던 사람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름 아닌 이스라엘을 넘어 이곳 페니키아까지 알려진

나사렛 예수가 이곳 페니키아에 온다는 것입니다.

 

뭔가 이상한 전율이 제 몸을 휘감으며 그 예수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습니다.

알면 알수록 그는 신비한 사람이었고,

결국 그는 죄에 빠진 세상을 구하러 오신 속죄양 메시야이셨고,

세상을 구원할 참 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절망 중에 진심을 담아 드렸던 기도가 있었습니다.

참신이 계시면 내 딸을 고쳐 주소서. 그리하시면 거룩한 인생을 살겠나이다.’

그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오시는 것이 틀림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그분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많은 방해가 있었지만 개의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소리를 지르고 또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이시여! 흉악하게 귀신들린 내 딸을 고쳐 주소서!”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방인이라서 안 된다. 자녀가 먹을 떡을 개에게 주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

 

냉혹한 거절이었습니다. 저의 믿음의 절박함을 테스트 하신 것입니다.

그 때 제가 말했습니다.‘예수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데 자녀가 먹다가 흘린 부스러기는 개가 먹을 수 있지 않습니까?’

 

저는 엄마의 기도와 믿음으로 귀신에게서 벗어났습니다.”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저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제 삶의 목적이 분명해졌습니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죄 분별하고 죄 이기게 하여

나처럼 흉악하게 귀신들려 고통당하는 일 없도록 할 것입니다.

 

어떤 것 보다 주님 때문에 신나는 새 모습 만들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 주님의 향기가 될 것입니다.

누굴 만나든 주님 마음으로 품고 섬기겠습니다.

 

이래저래 힘들고 눌린 마음들 안아주며 살겠습니다.

내 안의 주님 만나게 하겠습니다.

그 주님으로 나보다 더한 기쁨의 사람 되게 하겠습니다.

 

주님은 내 삶의 영원한 주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