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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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슬픔의 지층이 있습니다.

그것은 숨기고 싶은 상처일 수도 있고,

잊고 싶은 아픔일 수도 있지만,

그 슬픔의 지층이야말로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고

그리스도의 신비로 이끌어주는

통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슬픔과 아픔, 좌절과 고통이 없다면

우리가 어찌 다른 이들의 슬픔과 아픔을 알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이들에게 슬픔은

복된 슬픔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

그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삶에 느닷없이 닥쳐온 불행과 고통에

속절없이 무너지기보다는

그것을 공감의 연민의 재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지금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하지만,

서로가 기댈 언덕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깊은 산중에서 길을 잃었을 때

저 멀리 보이는 불빛 하나가 희망이 되는 것처럼,

우리가 서로에게 그런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기 누군가가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때

우리는 절망의 심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김기석 칼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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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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