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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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새들이 즐겁게 노래하는

이 새봄에

저도

완고함,

딱딱함,

 

고집스러움을 버리고

 새로 돋아나는 연둣빛 잎사귀처럼

연하게

부드럽게

너그럽게

변화되게 하소서.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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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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