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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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먼 길을 가려면

작은 기쁨들과 친해야 하네

 

아침에 눈을 뜨면 작은 기쁨을 부르고

밤에 눈을 감으며 작은 기쁨을 부르고

 

자꾸만 부르다 보니

작은 기쁨들은

 

이제 큰 빛이 되어 나의 내면을 밝히고

커다란 강물이 되어 내 혼을 적시네

 

내 일생 동안

작은 기쁨이 지어준 비단 옷을 차려입고

어디든지 가고 싶어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

 

고맙다고 말하면서

즐겁다고 말하면서

자꾸만 웃어야지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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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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