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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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이제 사랑의 금줄을 가지고 오시옵소서.

끊을 수 없는 세상의 쇠사슬에서 나를 자유롭게 하소서.

 

삶에서 빼놓을 수 없이 소중하다는 것들을

공들여 모아 정신없이 사슬을 만들어 가다

그 단단한 쇠사슬에 그만 묶이고 말았습니다.

 

기쁨과 자유를 얻으리라던

희망과 영혼을 깊은 절망으로 가두고

향방없이 허공을 친 싸움은 깊은 상처만 남겨놓았습니다.

 

주여, 이제 하늘의 줄로 나를 두르소서.

당신의 사랑의 금 줄은

영혼에 자유의 날개를 달아줄 것을 알기에...

 

 

~빛을 나르는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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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4
11:38:48 (*.96.1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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