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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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 목적이 분명하고 그래서 인생을 제대로 살고 싶은 사람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1. 예수님의 자기 평가 (27~30)

- 27~28, 예수님께서 길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이 대답합니다.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라 합니다.

- 29~30, “그렇다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 때 베드로가 말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이십니다.“ 마태복음 16:16절에서는 더 구체적인 고백을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정확한 평가가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 나온 것입니다.

- 그리고 마16:18~19절에서 이 고백을 한 베드로에게 교회의 반석으로, 천국열쇠를 가진 자로 축복하십니다. 그 만큼 정확한 평가였고, 제자들에게서 꼭 듣고 싶었던 고백이었습니다. 동시에 아무에게도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말하지 말라 엄히 말씀하십니다. 왜 입니까? 제자들 외에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란 고백을 이해 할 수도 소화해 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16:17절에서 이를 네게 알게 한 것은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다.”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은 복 중에 복이고,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2. 고난 받고, 죽임 당하고, 부활 할 것 말씀하심 (31~33)

- 31,32,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시고 예수님은 그 동안 아껴 두시고, 숨겨 두셨던 비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날 것이라말씀하십니다.

- 여기서 짚고 넘어갈 단어가 있습니다. 31절의 비로서32절의 드러내 놓고입니다. ‘비로서는 그 만큼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때가 되지 않아 숨기고 있었다는 말이고, ‘드러내 놓고 말씀하시니는 더 이상 숨길 필요 없이 맘껏 말 할 때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 만큼 베드로의 신앙 고백은 예수님이 듣고 싶었던 고백이었던 것입니다.

- 그런데 32~33절에서 이상한 장면이 발생합니다. 맘 놓고 자신이 당 할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잡고 강하게 항변하는 사건이 생깁니다. “고난, 지금까지로 족합니다. 더 이상 안 됩니다.” 이런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무서운 반응을 보이십니다. 33, “예수께서 돌이켜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나라,” 실로 무서운 책망을 하신 것입니다. 신앙이 고백으로만 머물고 더 이상 십자가 고난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을 무섭게 경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의 구원 길 방해하고, 자신은 사탄의 하수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나라.” 라는 준엄한 예수님의 책망의 소리가, 오늘 십자가 회피하려는 많은 사람에게 큰 경종으로 울려야 할 것입니다.

 

3. 십자가 지고 따를 것을 요청하시는 예수님 (34~38)

- 34~35, 입으로 고백만 하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고난 길 가려하지 않는 무리와 제자들에게 내친김에 분명한 어조로 다잡는 말씀을 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고,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가장 지혜롭고, 복 된 인생입니다.

- 그렇다면 36~38절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해 목숨을 잃으면 구원할 것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을 바꾸겠느냐?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 그 사람을 부끄러워 할 것이다.”

 

*- 예수님처럼 우리도 주변의 평가, 그리고 가족과 교회의 평가도 받아 봅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있는 십자가 길 가고 싶지 않은 베드로의 모습을 고백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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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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