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 회 칼 럼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어느 날 거리를 지나고 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남루한 차림의 늙은 거지가, 길을 막으며, 자선을 구했습니다.

 

톨스토이는 늙은 거지를 불쌍히 여겨

서둘러 호주머니를 뒤적거리며 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서글프게도 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톨스토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미안한 표정으로 말을 건넸습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형제여!

돈이 있었으면 기꺼이 당신에게 줬을 텐데,

안타깝게도 지금 내겐 돈이 한 푼도 없습니다."

 

그러자 톨스토이의 말을 들은 늙은 거지가

허리를 무릎까지 구부리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미안해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당신이 누구신지 모르나, 당신은 돈보다 더 큰 걸 제게 주셨습니다.

그것은 저를 따스하게 형제라고 불러준 것입니다.”

진실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조회 수 :
416
등록일 :
2015.10.09
14:35:41 (*.96.18.13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1/1275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116 성탄을 바로 맞는 자세 서종율목사 330     2015-12-25
 
115 북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경구 서종율목사 342     2015-12-23
 
114 십자가의 역설 서종율목사 348     2015-12-16
 
113 고난과 시험 중에도 서종율목사 360     2015-12-09
 
112 중보기도의 힘 서종율목사 405     2015-11-26
 
111 같이 가는 길에~~~ 서종율목사 384     2015-11-15
 
110 영원한 첫 사랑 서종율목사 375     2015-11-11
 
109 만약 하나님이 나에게~~~ 서종율목사 326     2015-11-03
 
108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서종율목사 322     2015-10-28
 
107 무엇을 그리 걱정하십니까? 서종율목사 413     2015-10-23
 
» 정말 미안합니다, 형제여! 서종율목사 416     2015-10-09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어느 날 거리를 지나고 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남루한 차림의 늙은 거지가, 길을 막으며, 자선을 구했습니다. 톨스토이는 늙은 거지를 불쌍히 여겨 서둘러 호주머니를 뒤적거리며 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서글프게도 돈...  
105 자네의 믿음을 보니 ...... 서종율목사 363     2015-10-02
 
104 추석, 설, 추모예배 가족끼리 드릴 때~~ 서종율목사 414     2015-09-23
 
103 어떤 등불 서종율목사 395     2015-09-16
 
102 은혜를 새롭게 받아야 할 이유 서종율목사 384     2015-08-31
 
101 사용 안하면 못쓰게 된다. 서종율목사 391     2015-08-25
 
100 어느 의사의 유언 서종율목사 373     2015-08-21
 
99 무신론 시합 서종율목사 439     2015-08-14
 
98 가난한 심령 예수 천국 서종율목사 377     2015-07-30
 
97 주시지 않는 은혜 서종율목사 927     201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