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 회 칼 럼

어느 때, 여우 한 마리가 포도원 곁에 서성거리며

어떻게 하든지 안으로 들어가려고 애썼다.

그러나 울타리가 있어서 기어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우는 사흘동안 단식하고

몸을 야위게 한 다음 간신히 울타리 사이를 기어

빠져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포도원에 들어간 여우는 실컷 먹고 나서

포도원으로부터 빠져 나오려니까

배가 잔뜩 불러서 빠져 나갈 수가 없었다.

그때 여우는 중얼거리기를  

"결국 내 사정은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같구나."

 

  인생도 그와 같다.

알몸으로 태어나서 죽을 때도 역시 똑같이 알몸으로  

죽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은 죽어서 가족과 부와 선행,

이 셋을 이 세상에 남긴다. 그러나 선행 이외는 그리  대단한 것이 못된다.

~창골산에서

조회 수 :
189
등록일 :
2017.03.01
12:05:24 (*.96.18.1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1/1577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4 유혹 2017-03-30 244
173 끝 까지 충성하는 사람 2017-03-22 187
172 힘과 사랑의 차이 2017-03-14 170
171 거듭남, 위의 것을 찾는 것 2017-03-07 203
» 여우와 포도원 2017-03-01 189
169 예수님은 성공이 아닌 순종을 원하신다. (연재4 끝) 2017-02-24 201
168 날아오른 애벌레 2017-02-05 248
167 예수님은 성공이 아닌 순종을 원하신다.(1) 2017-02-02 232
166 사소한 기도 2017-01-24 212
165 휴머니즘 인간교를 조심하라 2017-01-20 241
164 평안과 안식으로 들어 가는 법 2017-01-13 174
163 그 주님 오심으로 2016-12-27 179
162 오늘도 길 가는 하늘 나그네 2016-12-20 222
161 "이것 좀 깎아주세요." 2016-12-15 218
160 영혼이 맑은 사람 2016-12-06 190
159 감사 2016-12-02 186
158 나의 구원, 현실 속에서 실제가 되었어요. 2016-11-22 211
157 삶의 목적이 분명해졌습니다. 2016-11-18 213
156 힘들고 지친 당신을 초대합니다. 2016-10-24 208
155 무신론 대결 2016-10-24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