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 회 칼 럼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꺽어

풍성히 꽃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 높이지 않고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조회 수 :
173
등록일 :
2017.06.07
14:59:26 (*.96.18.1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1/16028
List of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