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 회 칼 럼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

 

 

~이해인~

조회 수 :
62
등록일 :
2020.05.03
14:40:27 (*.187.146.5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1/35579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73 더 어둡기 전 2021-08-22 103
372 순종, 불순종 2021-08-20 106
371 있음 없음 차이 2021-08-10 92
370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집 2021-08-05 92
369 은혜의 사람 2021-07-28 80
368 주님 만나야 2021-06-27 84
367 행복한 반항 2021-06-20 71
366 땅 마음 하늘 마음 2021-06-17 71
365 어디든 이런 사람 있으면 2021-06-06 81
364 그 한 사람이 그립다 2021-05-30 82
363 기도하는 사람이 2021-05-29 80
362 아름다운 사람은 2021-05-16 74
361 멋진 친구들 2021-05-02 83
360 아는 것 2021-04-25 78
359 그 한 분 만나 2021-04-20 69
358 나의 당당함은 2021-04-16 70
357 부활의 향연 2021-04-04 67
356 이 사실 알면 2021-04-02 64
355 하나님이 진리 2021-03-21 64
354 엎드렸다 2021-03-18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