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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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이제 당신의 손에 배의 키를 맡깁니다.

 

힘 다해 노 저었어도

 

삶의 파도 거세게 나를 휩쓸어

 

어둠 속에서 표류하는 시간들은 쌓여가고

 

이제 키를 쥔 손 힘없이 떨려

 

배는 자꾸만 항구에서 멀어져

 

주여, 친히 배를 저으시는 항해의 주인이 되어주시라고

 

당신의 능력의 손에 배의 키를 맡깁니다.

 

잔잔한 구원의 항구로 인도해 주실 것을 알기에...

 

                                                         ~빛을 나르는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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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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