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HOME > 설교와칼럼 > 설 교 말 씀

- 성경에는 많은 짐승이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 예수님을 상징하는 두 짐승이 있습니다. 양과 나귀입니다. 양은 예수님의 대속의 피 흘림의 상징이고, 나귀는 남의 짐 져주는 섬김의 상징입니다. 죄 된 세상은 남의 짐 지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 집단 없이 힘들다 아우성입니다. 예수님께서 종려주일에 남의 짐 지기 위해 태어난 나귀를 세게 강조하신 이유입니다.

 

1. 바로/모세 (1~40)

- 출애굽기1:8~22, 바로 왕은 죄 된 세상을 상징합니다. 남의 짐 덜어 주어야 할 왕이 오히려 남에게 짐을 더 무겁게 지웁니다. 자신들을 잘 살게 해 주었던 히브리 민족에게 막중한 노동과 태어나는 남자아이를 죽이기까지 힘들게 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으로 첫 것들, 장자들, 병사들이 모두 죽고 맙니다. 남에게 짐 지우는 세상의 죄 된 한계 때문입니다.

- 출애굽기2~40, 모세는 구원 받은 교회와 하나님나라를 상징합니다. -2:11~15, 그런 모세가 어느 날 남에게 짐 지우기 좋아하는 애굽의 구조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실패합니다. 바로 광야로 들어가 성령으로 남의 짐 지는 훈련에 들어갑니다. 40년 되자 하나님 찾아오십니다. 남의 짐 져주는 성령의 자격증을 획득한 것입니다. -성도는 성령으로 남의 죄 짐 기쁨으로 져 줄 수 있어야 합니다.

- 출애굽기5~14, 모세가 죽음을 각오하고 바로 앞에 섭니다. 남에게 힘든 짐 지우는 것을 하나님이 얼마나 싫어하는지 깨우치기 위함입니다. 결국 열 재앙 끝에 바로가 백기를 듭니다. 그 결과로 이스라엘이 출애굽합니다. -5:22~23, 하나님은 이 백성을 통해서 남의 죄 짐 성령으로 감당하는 사람들을 세상에 쏟아내십니다. -모세가 성령의 나귀가 되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2. 룻기의 다섯 사람 (1~4)

- 룻기1~4장에는 서로 짐을 져 줘야 하는 다섯 사람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세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남의 짐을 져주려 애쓰고, 두 사람은 회피합니다. -먼저 짐 회피하는 두 사람입니다. 1)1:14, 큰 자부 오르바가 시어머니 모시기를 포기합니다. 2)4:1~6, 기업무를 1순위의 책임자가 기업을 무를 수 없다 합니다. 그 후 두 사람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서 사라지고 언급되지 않습니다.

- 책임지는 세 사람입니다. 1)1:6~15, 시 어미 나오미가 두 자부에게 나 따라 와서 고생하지 말고 가서 새 출발하라 말합니다. 짐 덜어 주려는 마음입니다. 2)1:16~18, 룻이 시어머니에게 죽는 일 외에 결코 어머니를 떠나지 않겠다 말합니다. 어머니의 힘든 짐 끝까지 지려는 것입니다. 3)2~4, 베들레헴의 유력자 보아스가 룻과 나오미의 무거운 짐 다 져줍니다. 1:6, 룻을 아내로 맞아 예수님의 족보를 이룹니다. 구속사에 빛나는 별들이 된 것입니다.

 

*- 짐 지지 않으려는 세상에 짐 지려는 사람이 있으면 세상은 밝아지고 구원의 역사가 출렁일 것입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 시대의 나귀가 되어 주님께 기쁨이 되시기 바랍니다.

조회 수 :
400
등록일 :
2025.04.13
15:10:39 (*.187.146.6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3/35890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57 “왜 열린 무덤 강조하나?” (막16:1~8) 2025. 4. 20 서종율 목사 2025-04-20 424
» “왜 나귀를 강조하시는가?” (마태복음21:1~11) 2025. 4. 13 서종율 목사 2025-04-13 400
555 “내가 곧 길이다” (요14:1~6/마7:13~14) 2025. 4. 6 서종율 목사 2025-04-06 426
554 “고통과 기도” (요나 2: 2~10) 2025. 3.30 우승오 집사 2025-03-30 355
553 “은혜로 구원 받은 자, 은혜의 선포 자” (에베소서2:5~9) 2025. 3. 23 염미숙 선교사(미국) 2025-03-23 435
552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 (고린도후서12:7~10) 2025. 3. 16 서두만 선교사(미국 워싱턴)) 2025-03-16 417
551 “하나님의 인자(헤세드)하심” (예레미야31:3) 2025. 3. 9 조영상 선교사(일본) 2025-03-09 480
550 “최후 심판을 염두에 두고” (마태복음25:31~46) 2025, 3. 2 서종율 목사 2025-03-02 492
549 "“기도” (요나1:17~2:9) 2025. 2. 23 우승오 집사 2025-02-23 430
548 위에 것을 찾으라(7)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반응” (마태복음26:1~13) 2025. 2.16 서종율 목사 2025-02-16 483
547 위에 것을 찾으라(6) “백부장의 이 만한 믿음” (요한복음7:1~10) 2025. 2. 9 서종율 목사 2025-02-09 491
546 위에 것을 찾으라(5) “가나안 여자의 큰 믿음” (마태복음15:21~28) 2025. 2. 2 서종율 목사 2025-02-02 474
545 “이방인과 신앙인” (요나서1:5~16) 2025. 1. 26 우승오 집사 2025-01-26 454
544 위에 것 찾으라(4) “영원함에 대한 목마름” (요한복음4:3~30) 2025. 1. 19 서종율 목사 2025-01-19 474
543 위에 것 찾으라(3) 눅19:1~10/요4:3~30 “예수로 풍성한 삶” (시편23:1~6/요10:10) 2025. 1. 12 서종율 목사 2025-01-12 497
542 위에 것을 찾으라 (2) (롬1:28~32,요일2:15~17,) “예수로 요동치 않는 삶” (에베소서3:14~19) 2025. 1. 5 서종율 목사 2025-01-05 493
541 위에 것을 찾으라 (1) (골로새서3:1~4) 모세, 공주의 아들로서 40년 (출1~2:15절) 2024. 12. 29 서종율 목사 2024-12-29 432
540 “누가 제대로 성탄을 맞이하나”(누가복음1:39~45) 2024. 12. 25 서종율 목사 2024-12-25 60
539 “고운 모양도, 풍채도 없이”(이사야53:1~12) ”2024. 12. 22 서종율 목사 2024-12-25 72
538 “선택” (요나 1:3~6) 2024. 12. 15 우승오 집사 2024-12-15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