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화 칼 럼

HOME > 설교와칼럼 > 예 화 칼 럼

안개를 걷어주신 하나님

 

한 증기선이 뉴펀들랜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수요일이었는데 바다에는 안개가 많이 끼어 배는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 선객이 선장을 찾아와 말했습니다.

 

"선장님, 저는 토요일 오후까지 퀘벡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 때까지 그 곳에 배가 도착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저는 평생 동안 약속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습니다. 정말 불가능한가요?"

"저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 지금으로서는 도리가 없군요"

"그러면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선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난데없이 기도를 하자는 이 사람이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보세요! 지금 안개가 얼마나 짙은 지 안 보이십니까?"

그러나 선객은 "내 눈은 안개가 얼마나 짙은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생을 움직이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고 있소"라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뜻에 합당하다면 이 안개를 5분 내에 걷어주십시오. 하나님이 저를 위해 만들어 놓으신 퀘백에서의 약속을 아시지 않습니까? 바로 돌아오는 토요일입니다. 저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가 기도를 마치자마자 안개가 걷히는 것이 아닙니까? 기도의 주인공은 바로 조지 뮬러였습니다. 그는 교회의 집회를 위해 퀘백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자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십니다.

 

 

조회 수 :
1633
등록일 :
2014.03.19
20:19:33 (*.202.125.19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5/859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55 역경을 이겨내는 윌리엄 캐리의 기도 고대진 1502     2014-03-19
 
54 “기도의 힘” 불임환자 남의 기도 받으면 임신성공 확률 2배 높아져 고대진 1463     2014-03-19
 
53 큰 기도를 한 사람 고대진 1469     2014-03-19
 
» 안개를 걷어주신 하나님 고대진 1633     2014-03-19
안개를 걷어주신 하나님 한 증기선이 뉴펀들랜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수요일이었는데 바다에는 안개가 많이 끼어 배는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 선객이 선장을 찾아와 말했습니다. "선장님, 저는 토요일 오후까지 퀘벡에 도착해야 합니...  
51 윌리엄 턴데일의 마지막 기도 고대진 1441     2014-03-19
 
50 기상을 주관한 죠지뮬러의 기도 고대진 1507     2014-03-19
 
49 천로역정의 탄생 배경 (위기가 곧 기회) 고대진 1572     2014-03-19
 
48 아프리카인의 기도 고대진 1277     2014-03-19
 
47 새벽 기도회의 시작 고대진 1298     2014-03-19
 
46 언더우드 목사의 헌금 고대진 1363     2014-03-19
 
45 바람을 일으킨 기도 고대진 1290     2014-03-19
 
44 웨슬리의 기도의 흔적 고대진 1329     2014-03-19
 
43 절망을 희망으로 고대진 1303     2014-03-19
 
42 올바른 판단 고대진 1342     2014-03-19
 
41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약속 고대진 1344     2014-03-19
 
40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장군의 기도 고대진 1351     2014-03-19
 
39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고대진 1471     2014-03-19
 
38 호두과자 할머니 심복순 권사님의 기도 고대진 1454     2014-03-19
 
37 어려울 때 하나님께 구함 고대진 1538     2014-03-19
 
36 사순절 묵상기도 file 고대진 1478     201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