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 회 칼 럼

       

          내 생애가 한 번 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여

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열병을 앓습니다.

 

당신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불치의 병은

사랑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실로

당신의 비단옷을 짜겠습니다.

 

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속으로 타서 익은 까만 꽃씨

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

이미 하나인 우리가

더욱 하나될 날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나의 임금이여..

드릴 것은 상처뿐이어도

어둠에 숨지지 않고

섬겨 살기 원이옵니다. 

~이해인~

조회 수 :
65
등록일 :
2020.07.29
09:07:49 (*.187.146.5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1/35602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333 너는 아니? 서종율목사 60     2020-10-05
 
332 흠모해야 할 분 서종율목사 57     2020-10-05
 
331 갈수록 진국인 사람 그립다 서종율목사 107     2020-08-22
 
330 우리의 로망 서종율목사 66     2020-08-11
 
329 민감히 귀기울일 줄 알게 하소서 서종율목사 66     2020-08-06
 
328 산다는 것 서종율목사 65     2020-07-29
 
327 서로가 기댈 언덕임을 서종율목사 68     2020-07-29
 
» 해바라기 연가 서종율목사 65     2020-07-29
내 생애가 한 번 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여 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열병을 앓습니다. 당신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불치의 병은 사랑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실로 당신의 비단옷을 짜겠습니다. ...  
325 나를 길들이는 시간 서종율목사 52     2020-07-29
 
324 아름다운 변화 고대진 65     2020-06-30
 
323 원래 저런 사람 아니었거든요. 고대진 54     2020-06-24
 
322 ~마침내 경(敬)에 이를 수 있다면~ 중 일부 고대진 74     2020-06-14
 
321 헌신의 기도 고대진 48     2020-06-07
 
320 그 사람을 가졌는가 고대진 83     2020-06-03
 
319 언더우드의 기도 중에서 고대진 53     2020-05-24
 
318 주님의 궁전 뜰 사모합니다. 고대진 52     2020-05-17
 
317 작은 기쁨 고대진 56     2020-05-10
 
316 황홀한 고백 고대진 62     2020-05-03
 
315 부활 단상 고대진 64     2020-05-01
 
314 하나님은~ 나는~ 서종율목사 75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