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 회 칼 럼

       

          내 생애가 한 번 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여

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열병을 앓습니다.

 

당신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불치의 병은

사랑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실로

당신의 비단옷을 짜겠습니다.

 

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속으로 타서 익은 까만 꽃씨

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

이미 하나인 우리가

더욱 하나될 날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나의 임금이여..

드릴 것은 상처뿐이어도

어둠에 숨지지 않고

섬겨 살기 원이옵니다. 

~이해인~

조회 수 :
65
등록일 :
2020.07.29
09:07:49 (*.187.146.5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1/35602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3 꽉 찬 구원이었기에~ 2023-12-17 406
492 주님!! 저희 은혜를~ 2023-12-10 375
491 베들레헴 러브 스토리 2023-12-03 419
490 내 가난한 마음의 방 2023-11-26 404
489 “나는 왜 떨리는가?” 2023-11-19 380
488 “저는 욕심이 매우 충만한 사람” 2023-11-12 419
487 “막연했던 하나님이 어느 날” 2023-11-05 424
486 “예수 믿어도 되는 일 없다고 불평 했는데” 2023-10-29 171
485 세상에서 제일 값진 것은 2023-10-22 396
484 십일조 낼 돈 있으면 2023-10-15 400
483 혀가 말씀으로 움직이게 2023-10-08 308
482 넘사벽 사람들 앞에서 2023-10-01 383
481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니 2023-09-24 412
480 약자인척 코스프레한 내 모습 2023-09-17 408
479 가장 사람 다울 때 2023-09-10 379
478 현실의 문제가 커 보여서 2023-09-03 415
477 맑은 정신. 단정한 그에게 2023-08-27 383
476 선택, 그리고 갈림 길 2023-08-20 427
475 “이전에는 눈 감고 귀 닫았지만” 2023-08-13 405
474 “탐욕으로 지옥을 만났으나” 2023-07-30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