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스토리

HOME > 나눔터 > 다운 스토리

오늘 내가 주님과 대화를 나눈다면....


: 주님..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주님 : 그래, 말해보거라.


: 먼저 화내지 않겠다고 약속해주세요.

주님 : 그래, 화내지 아니하마.


: 왜 오늘 저에겐 힘든 일만 있었던 겁니까.. 도대체 저에게 왜 이러셨나요..?

주님 : 더 말해보거라.


: 평소에 늦게 일어난 적이 없던 제가, 중요한 약속이 있는 오늘 늦게 일어났습니다.

주님 : 그래.


: 그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차의 시동이 오랫동안 걸리지 않아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주님 : 그랬구나.


: 바쁜 와중에 점심식사로 센드위치를 주문했는데, 점원의 실수로 또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주님 : 그래..


: 집으로 가는 길에 전화가 걸려와 받았더니 갑자기 핸드폰 안테나가 안잡혀 전화가 먹통이 되지 몹니까..

주님 : 그랬구나..


: 결국 지친 몸을 달래며 집에 도착한 저는 어제 막 구입한 마사지 의자로 피로를 풀까 했는데..

       이 새 의자도 고장이 났는지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하루 제대로 된 일이 하나도 없어요.. 왜 저에게 이러신 것입니까??

주님 : 그래, 내 말을 들어보거라. 오늘 아침 죽음의 사자가 네 머리맡에 있더라,

        너를 살리기 위하여 나의 천사를 보내 싸우게 하였다. 그리하여 너를 늦게까지 자게 한 것이니라..


: ..

주님 : 네 차의 시동이 늦게 걸리게 한 이유는, 너의 집앞을 지나쳐 갔던 술에 취한 트럭 운전사 때문이니라.


: ....

주님 : 편안했어야 할 너의 점심 시간에 처음에 너의 센드위치를 만들던 점원은 병에 걸려있었단다.

           나는 너에게 그 병이 옮겨지기를 바라지 않았단다.


: ...

주님 : 너의 핸드폰에 문제가 생긴 이유는, 너에게 전화를 건 그 사람이,

           너에게 잘못 된 정보를 주려했기 때문이니라. 나는 너를 보호하고 싶었단다.


: (경건히) 주여...

주님 : 그리고 너의 새 마사지 의자는.. 네 집에 정전을 일으키려 하였기에 내가 그리했노라.

        나는 너가 어둠 속에서 헤매길 바라지 않았단다.


: 주님.. 죄송합니다..

주님 : 미안해 말거라,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 안에서 나를 믿는 법을 배우거라.


: 예 믿겠습니다. 주님!

주님 : 그리고 의심하지 말거라, 너가 계획한 하루보다 내가 계획한 하루가 더 나으리라.


: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저에게 일어난 모든 일,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 :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오늘 뿐만이 아니라 나는 항상 너희 안에서 너희를 돌보고 있단다..

 

조회 수 :
890
등록일 :
2015.06.17
21:37:16 (*.238.27.12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board_12/12435

미니

2020.01.26
20:40:34
(*.161.187.240)

이 죄인을 용서해 주소서...ㅜ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 큐티(QT)는 생각하는 훈련입니다 2019-06-06 270
15 바벨론 강가에서 2019-02-19 321
14 새해에는 2019-01-05 125
13 내게는 사랑만 남게 하소서 2019-01-05 125
12 이덕영안수집사ㅡ최영식집사 임명선서 2018-05-01 206
11 만나야 할 열사람 ! 2016-11-15 318
10 중보기도 2016-10-25 356
9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2015-11-28 396
8 나를 성숙시켜 주신 기도 2015-11-22 458
7 육십년의 회한... 2015-11-17 520
6 하나님 되게 하라 2015-11-13 407
5 하나님이 너무 사랑하심으로.... 2015-11-10 437
4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2015-10-01 466
3 희생적인 사랑 2015-07-07 452
2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2015-06-29 579
» 주님과의 대화 [1] 2015-06-17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