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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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적인 사랑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무슨 수고와 희생을 아낄 것인가?
할머니에게 독 같은 손자를 업혀 보라.
무거운 줄도 모르고 “둥실 둥실 내 둥실”하면서 업고 다닌다.
그러나 사랑 없는 바윗돌이나 나무토막을 지워 보라.
아마 10분도 지지 못할 것이다.
시집 간 딸이 친정에만 오면,
남편 몰래 아들 몰래 다 뽑아 싸주며 어서 가져 가거라,
가져 가거라 하면서 아까운 줄 모르는 것이 어머니의 사랑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주를 사랑하면서도 주일 한 번 지키기도 힘들고,
연보 한 푼 내기도 아깝고, 새벽기도 한 번 하기도 힘이 드니
이것이 진정 주를 사랑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