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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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시겠습니까?

버리고 또 버려야 하는 험한 길이지만,

죽고 또 죽어야 하는 힘든 길이지만,

피 묻은 길

흰 옷자락 날리며 힘차게 걸어가신 주님의 뒤를 따라...

 

모퉁이를 돌 때마다 보이는 피 묻은 손자국

오르는 험한 바위 새겨진 발자국 마다 돋아난 핏방울

그러나 미소 지으며 가신 길이기에

성큼 큰 발자국 떼며 주님 따라 나섭니다.

 

함께 가시겠습니까?

지금. 이렇게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길을...

지고 가야할 십자가 크고

들고 가야할 짐 무거워도

주어진 길 잘 가도록

성령의 흰 날개 달아 주실 테니까요.

 

~강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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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8:39:49 (*.96.1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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