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회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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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보면 때로 두 갈래 길을 만날 것입니다.

그리고 선택한 그 길 때문에 더 멀리 돌아가야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저리로 가면 만나지 않을 것을 이리로 가서 만나거나,

이 길로 가면 생기지 않을 일이 저 길로 가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걷다 보면 우리는 알게 됩니다.

꼭 그 길에서만 얻을 수 있는 축복과

꼭 그 길에서만 배울 수 있는 지혜가

크신 자비의 섭리 아래 어우러져 있는 길,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길을 우리가

가고 있다는 것을...

 

쉬지 않고 가다 보면

머지않아 환한 빛이 맞아 줄 것입니다.

고개 너머 멀지 않은 곳에서

벌써 하늘빛이 흘러나오는 듯합니다.

 

~강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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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8:40:56 (*.96.1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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