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말 씀

HOME > 설교와칼럼 > 설 교 말 씀

세상에 눌리고 쫓겨서 쪼그라든 가슴

좀 쉬면서 펴 볼 수 있을까하여

어렵사리 회당 문 열었는데

왠 일입니까? 이 살벌한 분위기는...

다름 아닌 한 사람을 고발하려는

독 품은 마음들 때문이었습니다.

 

그 때 그 나사렛 예수 들어오시더니

그 살벌한 분위기 이미 알고 계셨는지

불안해하고 있는 절 일어나라하시며 가운데 세우셨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날의 주인공은 바로 저였습니다.

 

독 품은 저들 둘러보시면서 하시는 말씀

안식일 날에 악을 행하는 것과 선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생명을 죽이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말해 보라

돌아온 대답 아무 말 못함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질문에도 말 못하는 경직된 그들 앞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제게 하시는 말씀

네 눌리고 쫓기는 마음 내어 놓아라

부끄러워 겨우 내민 내 쪼그라든 마음

다 펴지고 회복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들, 기뻐하고 춤추어야 할 저들

고발을 넘어 어떻게 하면 그 나사렛 에수

죽일 수 있을까 의논하고 있네요...

조회 수 :
201
등록일 :
2018.03.20
19:10:20 (*.96.18.1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www.doch.kr/menu02_03/1711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5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마가복음 6: 30~44) 2018. 7. 22 서종율 목사 2018-07-24 194
224 “제자들의 기쁨, 헤롯의 두려움” (마가복음 6: 14~29) 2018. 7. 15 서종율 목사 2018-07-18 164
223 제자, 부르심에 순종, 명령에복종(마가복음 6: 7~13) 2018. 7. 8 서종율 목사 2018-07-10 162
222 “나사렛 사람들의 선입견과 편견” (마가복음6:1~6) 2018. 6. 17 서종율 목사 2018-06-17 200
221 “그의 옷에 손만 대어도”(자세2) 마가복음5:25~34 2018. 6. 10 서 종 율 목사 2018-06-12 192
220 “믿음의 자세”가 중요하다.(마가복음5:21~34) 2018. 6. 3 서 종 율 목사 2018-06-03 166
219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마가복음5:1~20) 2018. 5. 27 서 종 율 목사 2018-05-27 170
218 “광풍이 일어날 때”(마가복음4:35~41) 2018. 5. 20 서 종 율 목사 2018-05-20 170
217 “예수, 부끄러움에서 자랑으로~”(마가복음4:21~25) 2018. 5. 6 서 종 율 목사 2018-05-06 173
216 “어떤 것 보다 자신의 영적상태를 알아야”(마가복음4:1~20) 2018. 4. 29 서종율 목사 2018-04-29 161
215 “사사로움을 넘어 공적지평을 열자”(마가복음3:31~35) 2018. 4. 21 서종율 목사 2018-04-22 187
214 “성령님을 모독하는 사람 누구인가?” (마가복음3:20~30) 2018. 4. 15 서 종 율 목사 2018-04-20 189
213 예수님이 원하는 사람 (마가복음3:13~19) 2018. 4. 8 서 종 율 목사 2018-04-12 183
212 십자가와 부활이 일상이 되게하자 (요한복음19:1~20:18) 2018.4.1 서종율 목사 2018-04-04 180
211 “동기(動機)가 중요하다!”(마가복음3:7-12) 2018-03-27 174
» 어는 것이 옳으냐? (마가복음 3:1~6) 3. 18 서 종 율 목 2018-03-20 201
209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마가복음2:23-28) 2018 3. 11 서 종 율 목사 2018-03-15 218
20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2018. 3. 4 서 종 율 목사 2018-03-09 204
207 나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가복음2:13~17) 2018. 2. 25 서종율 목사 2018-03-02 185
206 영적인 중풍 병 (마가복음2:1~12) 2018. 2. 18 서 종 율 목사 2018-02-23 211